170802 잊어버리기 전에 데스노트 JAPAN_거주중

난 친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일본 자체를 좋아하고 또 만족하며 생활한다.(여기서 당연히 역사와 정치문제는 별개다)
하지만 저번주, 일본에 대한 나의 신뢰를 깨부순 병신새끼가 나타났다.
근데 이 병신새끼 3년째 아는 사람인데 원래 이렇게 존병신이었던가? 내가 너무 이새끼가 아오안이었거나
담당 리더가 다 커버를 쳐 줬던건가 의문


그 병신에 대한 데스노트를 작성한다.
어차피 절대 평생 읽을 수 없겠지. 진심으로 상부에 보고하려고 만든 데스노트인데 귀찮아서 그냥 씹어 삼킨다.
하지만 답답하니까 여기에라도 올려야지.
 
 일본 사람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것은 일본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며 한국도 같다.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분명히 있다.

 나는 일본에서 만든 추억 중에 좋은 것이 9할이다.
인복이 많아서 좋은 사람만 만나서 일본 관계의 일도 하게 되었고 좋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일본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만약 이런 좋은 경험 없이 처음으로 이 존트병신을 만났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자기가 일본사람으로써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신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번 출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국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호불호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바꾸게 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것을 입 밖으로 내느냐 내지 않느냐는 인격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그는 굉장히 문제가 있는 행동을 했다.
하물며 마지막 날 가이드님까지 나에게 존트병신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며 상담해 왔다.
이쯤 되면 따님을 데리고 한국에 가고자 했었던 그 의도까지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도 오모테가와에서 경거망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인이고 교류 업무를 본업으로 하는 내 앞에서
그 정도의 말조심도 하지 않는 것은, 내심 국제교류사업 자체를 깔보고 있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그렇게 행동하고 와서는 해단식 때 친선교류 하고 왔다며 인사말씀을 지껄이는게 정말 아니꼬웠다.
진심으로 열심히 교류하고 온 사람들에게 그런 식으로 격려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점이 가시지 않았다



170622 블로그 부활 JAPAN_거주중

이유는,

오랜만에 지껄이고 싶어졌다.
한국어도 안 쓰니까 잊어버리는것 같고.

물론 말은 할 수있다.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가끔 가족이나 친구와 통화할때 단어가 생각 안나는 빈도가 늘었다.
번역할때도 사전에 의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한국어 책을 많이 읽고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상념을 키보드로 배설해보기로 함.
그냥 일하기 싫을때 켜는 도피처로 사용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다시 한 번 포스팅 해 봐야지
난 소프트 관종이니까 슬슬 태그도 걸어 볼까.

오랜만이라 잘못눌러서 밸리도 보냈네 젠장.
적응해야지



170620 장마 -17' 산골마을외국인

오늘은 장마가 시작된 날
일본어로는 梅雨入り라고 한다.

쏟아지는 비에 젖어드는 땅 냄새가 싱그럽다.
아스팔트인지 흙인지 모를 알싸한 냄새.

으아 짬뽕 땡긴다.

170302 지진이었네? -17' 산골마을외국인

3/2 자정을 향하던 시각

진도4(이긴한데 아마 우리동네는 더 약했을거임 (돌덩이 위에 있어서ㅋㅋ)의 지진이 발생했다.
자고 있었던 나는 지진이 난 줄도 모르고 다음날 회사에 와서
다른분들이 이야기하는것을 듣고서야 알았다.


음. 사실 알았던 것 같다.
잠이 깨긴 했다.

일단 사전 설명부터 깔겠다.
우리집은 2층집이고 에어컨이 각 층마다 달려 있는데
2층 에어컨의 실외기가 부실하게 설치되었는지 틀면 약간의 소음과 진동이 느껴진다.

자 어젯밤엔 유난히 방이 추웠던지라 소음을 감수하고 에어컨 난방을 돌렸다.
예약끄기를 설정하고 잤지만 중간에 막 너무 진동이 심하게 느껴져
잠이 반쯤 깨버려 짜증이 나서 그냥 에어컨을 끄고 조용하게 다시 잤다.

자 여기서 지진은 어디에..


예상 가능하듯이 그 진동은 에어컨 실외기가 아닌 지진이었는데
절묘하게 리모컨 정지자튼을 누른 시점에 지진이 멈췄고
난 리모컨으로 지진을 해결한 셈인가.

이거 결론이 이상한데

무튼 아예 모르고 자다가 더 큰 지진 났으면
인생쫑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찔함이 스쳤다.
별 코딱지같은 지진에도 울려대는 짜증 만땅 핸드폰 방재사이렌의 중요성을 깨달은 건 덤인듯.

규슈곰 월동준비 완료 INTERIOR_1LDK



요즘 가장 사랑하는 내 자기..코타츠...
강도 4 정도로 틀어놓고 이불을 끌어올려 얼굴만 내놓고 있으면 마치 한마리의 곰이 된 듯한..
도저히 빠져나올수가 없으...요즘 나를 두고 코타蟲 이라고 쓰고 싶다.

바 테이블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조리대가 생기니 요리욕심에 탄력이 붙어
무려 감자튀김을 집에서 튀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참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식사만을 위한 공간이 생겨 매우 좋다.

다만 집에 패브릭이 많아서 그런지 요리 후에 냄새가 잘 안빠진다..
이것은 좀 걱정..

어쨋든 집 1층은 내가 꿈꾸던 스위트 홈의 전형이다.
회사나 출장으로 멀리 있을때 빨리 집에 가고 싶어질 정도로
매우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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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floor ; 지른것들
로우 소파 low sofa
러그
코타츠 블랭킷
바 테이블(식탁. 조리대 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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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출장에서 시간이 좀 남았던지라 이케아를 혼자 갔다가
택배서비스를 이용해서 이것 저것 질러주셨다.
그 결정판이 2층 침실인것인데, 뭔가 예쁘긴한데 음 원형공포가 조금 올 것도 같고.
지금은 이불을 무인양품 단색커버로 바꿔놓았다 좀 안정적.



잠이 솔솔오는 2층.. 난 낮잠도 침대에서 자는 녀
가끔 아침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진 날에는
아침에 침대밖으로 나오기가 넘 힘들다. = 지각위기
그래서 요즘은 자기전에 미리 다음날 아침 기온 확인하고 under 10 이면
에어컨 난방에 on timer를 설정하는 재주를 부리고 있다.
그러면 또 너무 따뜻해서 또 잔다. = 지각위기
집이 목조다보니 습기찰때 건조할때 참 극단적이라
최근에 스팀식 가습기를 한대 장만했다.

나란 동물 참 돈 많이 든다.
하지만 누가 데려가던지 난 내가 쓸 돈은 내가 벌테니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나를 데려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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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floor ; 지른것들
원형 러그
스트라이프 쿠션
바둑무늬? 롱쿠션
= IKEA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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